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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11살 초등생 제자도 성추행…버젓이 지도자 생활

2019-01-11 3,20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또 다른 빙상 지도자가 있습니다. <br> <br>조재범씨와 함께 승부조작을 벌였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코치 B씨입니다. B씨는 제자와 미성년자를 성추행했지만,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조재범씨는 지난 2010년 고등학교 코치로 승부조작에 가담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당시 승부조작을 주도했던 사람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B씨였습니다. <br><br>B씨는 이로 인해 중고연맹에서 자격정지 5년의 징계를 받습니다. <br><br>그러자 징계가 적용되지 않는 실업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깁니다. <br><br>그런데 2014년 소속팀 선수 2명을 성추행하고, 11살 초등학교 선수에게도 마수를 뻗쳤습니다. <br><br>대한체육회는 애초 영구제명 처분을 내렸다가, 자격정지 3년으로 수위를 낮췄습니다. <br><br>징계 위원들이 "자세를 잡아주는 것이 영구제명 감이면 빙상에는 지도자가 있어선 안된다", <br> <br>"B씨가 자신의 동생이나 오빠여도 영구제명을 주장할 수 있겠냐"며 제식구를 감싼 탓이었습니다. <br><br>승부조작은 물론, 성폭력까지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빙상계의 이런 병폐들이 이번 심석희 파문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B씨는 현재 외국에서 지도자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변은민 <br>그래픽 : 전성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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